전기硏, 소형 전자기기용 스마트배터리팩 개발
전기硏, 소형 전자기기용 스마트배터리팩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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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사용시간 최대 30% 증대… 수입대체 기대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그룹은 (주)에스엠시 및 엠텍(주)과 공동으로 노트북 컴퓨터, PDA, 휴대DVD 등과 같은 소형 전자기기용 이차전지의 잔존용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배터리팩’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배터리팩은 기존 제품보다 이차전지의 잔존용량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과·방전 차단기능으로 전지의 사용시간을 최대 30%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전지특성 평가기술, 잔존용량예측 알고리즘 기술과 엠텍(주)의 스마트서킷모듈기술, (주)에스엠시의 전지팩 기술 등을 결합해 개발한 스마트배터리팩은 충·방전 횟수 등의 저장기능, SMBus방식을 이용해 기기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 과충전 또는 과방전으로부터 전지를 보호하는 기능 등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배터리팩은 디지털 전자시대에 활용도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지금까지 기술 선진국들이 관련기술의 해외유출을 엄격하게 통제해 오고 있어 국내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발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던 스마트배터리팩의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배터리팩은 산자부가 시행하고 있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연구비 약50억원을 들여 2000년 8월부터 3년 동안 개발한 것이다.<남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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