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 준공
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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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영남화력 1·2호기 연료전환 성공
국내 최초의 오리멀전 발전소가 준공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울산시 영남화력 현지에서 국내 최초의 오리멀전-중유 양용 발전소인 영남화력 1·2호기 연료전환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남부발전은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경제적인 발전연료 도입과 연료수급 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한전에서 추진해오던 영남화력 1·2호기의 오리멀전 연료전환사업을 추진해왔다.
영남화력의 오리멀전 연료전환사업은 지난 2000년 7월 사업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02년 6월 착공에 들어간 뒤 올 7월과 9월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갔었다.
영남화력의 오리멀전 대체로 남부발전은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60만톤의 오리멀전을 사용할 경우 중유와 비교해 452억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발전연료를 다변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오리멀전 개조기술 개발로 해외진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경제적인 연료조달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오리멀전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 4월 1차분을 베네수엘라 비토르사로부터 도입했었다.
또 7월에는 전력거래소 비용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새로운 화력발전 연료원으로 전력시장에 진입했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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