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제품 제값 받게 된다
중전제품 제값 받게 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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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제품 원가계산 개선 용역 시행
현실을 반영한 중전기기 제품 가격이 새롭게 책정돼 중전업계의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원가계산 및 입찰제도에 대한 대책방안을 협의해 우선적으로 ‘중전기기 제품 원가계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전기산업진흥회장 주재로 현대중공업, 효성, LG산전, 신한전기공업, 선도전기, 비츠로테크, 일진중공업 등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전기기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 사업자로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소인 ‘산업연구원’을 선정했다.
내년 7월까지 실시될 연구용역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법률에 근거한 제작사와의 중전기기 노무단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 중전기기 제품 특성상 예정가격 산정을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과 현재 공공 정부투자기관의 최저가 입찰방식 및 수입 제품과의 입찰조건 형평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전기기 업체의 원가계산 실태를 파악해 원가계산 시 문제점과 향후 발전 가능한 분야를 제시함으로써 정부 납품단가를 현실화 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중전기기 업체는 수익창출을 통한 자본력 확보, 노후설비 교체 및 자동화 확대, 전문인력 확보, 전력 IT기기 기술개발 확대, 수출증대 등의 경제적인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다.
중전기기 업계는 그동안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의 제한으로 중전기기 제품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제작사의 수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경쟁력 하락의 한 요인이 돼 왔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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