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력소비 전년비 3.7% 증가 그쳐
10월 전력소비 전년비 3.7% 증가 그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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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난방전력 수요 감소 영향
10월중 전력소비 증가율은 전반적인 내수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10월 전력소비량은 총238억kWh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난방전력 수요가 감소했고 백화점 매출감소 등 내수침체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체소비의 56.9%를 차지하는 산업용의 경우 2.1% 증가하는데 그쳐 전체 전력소비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용 전력은 135억4,800만kWh를 소비해 2.1% 증가했고 주택용은 4.1% 증가한 44억5,500만kWh, 일반용은 7.7% 증가한 48억6,800만kWh를 소비했다.
산업용 전력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감소 등 내수침체의 영향과 작년 10월의 증가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금년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주택용 전력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난방용 수요인 심야전력 소비가 감소했고 작년 10월 이른 추위로 주택용 전력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용 전력은 8월을 최저점으로 점차 회복돼 2/4분기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전력소비는 연평균 7.8%의 높은 증가추세를 지속했으나 금년 들어서는 전력소비 둔화추세가 지속돼 3/4분기부터는 2∼3%대의 낮은 증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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