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유통구조 반드시 개선해야
LPG 유통구조 반드시 개선해야
  • 한국에너지
  • 승인 2012.03.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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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PG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LPG 공급가격도 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가스 2월 거래가격을 18.8% 인상한 데 이어 3월에도 22% 올렸다. 올해 들어서만 59.7% 상승한 것으로 프로판가스 거래가격은 사상 최고가인 톤당 1230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국내 3월분 소비자가격 기준 국내 가격은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해 4%대 인상하는 것으로 최소화했다.
LPG가 대표적인 서민연료라는 점에서 LPG 가격 상승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PG업계가 LPG의 독립에너지원화 추진과 동시에 LPG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독립에너지원화와 유통구조 개선은 LPG산업 발전을 위한 양축이라 할 수 있다. 독립에너지원화는 에너지원에서 LPG의 비중을 일정부분 정책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업계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LPG 적정비율을 명시하고 LPG를 가스체에너지로 구분하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LPG 유통구조 개선은 LPG업계가 스스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하는 것이다. 사실 LPG가격 상승은 국제가격이 오른 이유도 있지만 복잡한 유통구조에 기인한 면이 적지 않다. 정부에 LPG산업의 육성을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선하는 작업 역시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점에서 유통구조 개선에 기대를 해 본다.

업계는 이와 관련 수송용 연료의 역할 적정성 등 액션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유통구조 선진화와 관련 다단계 유통구조를 개선해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이를 소비자에 대한 가격서비스 강화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LPG는 대표적인 서민연료다. 국제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유통구조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는 LPG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순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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