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정밀기술진흥대회 大賞 수상
두산重, 정밀기술진흥대회 大賞 수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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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화 디지털 터빈제어시스템 개발 공로
두산중공업이 제33회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년 동안 70여억원을 투자해 발전설비의 핵심기술인 3중화 디지털 터빈 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98년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해 각종 환경시험과 신뢰성 시험을 마치고 지난 6월 제주화력발전소에서 현장 테스트에 성공함으로써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시스템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국산화함으로써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고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
서동수 전무는 이와 관련 “이번 기술개발로 각종 터빈/발전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자체 기술로 제작하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업체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터빈제어시스템은 인체 내의 신경계통과 같이 발전소 터빈발전기의 제어 및 감시를 담당하는 설비로 고속회전을 위한 정밀기계와 고온고압 상태에서 고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이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류봉호 두산중공업 차장과 김성곤 반장이 정밀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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