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조기 확대에 총력 기울인다
알뜰주유소 조기 확대에 총력 기울인다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2.02.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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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운영자금 지원 등 추진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조기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정부는 28일 알뜰주유소가 성공적으로 정착, 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가격 경쟁력 제고, 운영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급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석유공사의 비축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월말 현물 물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월말에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점을 활용(월말 현물), 2월말에 시장에 공급되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확보하여 알뜰주유소에 공급한 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방침이 실행될 시 약 1만5000 배럴 규모의 제품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양은 현재 운영중인 알뜰주유소(NH제외) 약 30개에 대해 보름간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또한 자금 사정이 열악한 주유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은행 등과 함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 펀드를 조성하여 신보 및 은행에 제공, 보증료 면제, 보증한도 증대 및 대출 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알뜰주유소에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알뜰주유소 이용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제휴카드사인 우리은행 외에도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국내 주요카드사와 우대카드 출시를 위한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알뜰주유소 1호점이 출범한지 2달여가 지난 현재 자영 23개, 고속도로 4개, NH농협 320개등 총 347개의 알뜰주유소가 운영 중(27일 기준)이다. 또 현재 총 93개 주유소와 공급계약이 체결됐으며, 이들 주유소를 조기에 전환하여 2월말까지는 총 369개(자영 45개, 고속 4개, NH 320개)의 3월말까지는 총 420개 이상의 알뜰주유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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