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대체에너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부발전은 최근 중장기 대체에너지개발계획(WCEP : Westernpower Clean Energy Program)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2013년까지 회사 발전설비 용량의 5.2%인 441MW를 대체에너지 발전설비로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발전소 입지 등 회사 보유자원 활용이 가능한 풍력, 소수력발전과 함께 태양광, 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목표를 두고 연차적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해 총 5,79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풍력발전은 435MW급 발전설비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태안화력, 군산화력, 서인천복합화력 구내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수력발전은 태안화력 방류수를 이용한 개발을 검토하고 있고 태양광 설비는 태안화력 옥상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개발, 조력발전설비 설치 및 석탄가스화복합발전방식 개발을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해 에너지원을 다양화하는 한편 청정에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