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알뜰주유소 탄생 ‘초읽기’
제2 알뜰주유소 탄생 ‘초읽기’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2.02.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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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주유소연합, 공동구매로 기름 공급

기존의 정유사 폴 싸인(간판)을 유지하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와 같은 맥락의 제2알뜰주유소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구 전국 SK자영주유소모임)는 지난 24일 전국대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정원철씨(50, 경북 경주시 하이웨주유소)를 회장에 추대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4개 정유사들과 협의를 거쳐 공동구매로 기존의 알뜰주유소와 같은 가격으로 자영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주유소들의 단합으로 대기업 정유사의 경영방침에 일침을 가하고 석유사업법을 개선하는 등 유류시장 지도가 바뀔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영주유소엽합은 새로운 회장단이 꾸려짐에 따라 연합회 소속 전국 대리점을 신설해 기존의 SK는 물론 전 정유사의 폴 자영주유소도 참여시킨다는 방침 아래 정관 및 회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연합회 소속 대리점을 개설해 현재 연합회 983명의 회원들과 비회원들을 모집,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정 회장은 지난 1984년 SK대리점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28여년의 세월 동안 유류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유류 시장에는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정 회장은 SK뿐만 아니라 국내 가장 긴 단일간판으로 소문이 난 S-Oil 폴 주유소도 겸영하고 있어 국내 정유사들의 심리와 국내 유류시장에 정통해 지식경제부의 유류시장 심층토론에 참석하는 등 지금까지 유류시장에서 많은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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