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 Hess사의 북해 해상 생산자산 인수
석유공, Hess사의 북해 해상 생산자산 인수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2.02.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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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량 5500b/d 추가 확보

한국석유공사는 23일(한국시간) 공사의 영국소재 자회사인 다나 사를 통해 미국 Hess 사가 북해 해상에 보유하고 있는 Bittern유전의 지분 28.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나 사는 이번 차 지분매입을 통해 5500b/d의 일산량을 추가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미 보유하고 있던 Bittern 유전의 지분 4.7%를 합해 총 3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상기 유전의 생산 설비인 Triton FPSO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던 Hess 사로부터 운영권자 지위를 승계하고자,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공사는 자회사인 다나 사가 운영권자에 선출될 경우, 다나 사는 Triton FPSO를 통해 생산되고 있는 다나 사 소유의 다른 유전들(Guillemot W/NW, Clapham, Pict, Saxon)에서 일 생산량을 1000b/d 이상 증대시킬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해지역에서 FPSO 운영 역량을 보유한 E&P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간 다나 사는 지분취득 제안서 접수 이후 기술평가와 경제성평가를 통해 유전의 유망성을 확인하고 Hess 사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향후 영국 정부 및 파트너사들의 거래 승인 등의 절차를 통해 거래를 완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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