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7억kWh… 내수침체 영향
9월 전력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어난 238억kWh를 기록했다.전체적으로는 태풍 매미의 영향과 추석연휴 및 내수침체로 증가율이 부진했다.
특히 전체소비의 53.2%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의 증가율이 1.6%에 그쳐 전체 전력소비 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9월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26억5,300만kWh를 기록했는데 백화점 매출감소등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금년 중 가장 낮은 1.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주택용 전력은 작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4억8,700만kWh를 소비했다. 7∼8월 잦은 강우와 저기온으로 주택용 전력소비가 부진했던 것에 비해 9월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함으로써 일반주택은 6.3%, 심야전력 11.5%, 아파트 12.5% 각각 증가했다.
일반용 전력은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조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5.7% 밖에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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