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린에너지 사업 ‘공감대’ 형성
인천시, 그린에너지 사업 ‘공감대’ 형성
  • 김병규 기자
  • 승인 2012.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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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전문가 모여 신해양산업 발전방향 모색

인천시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을 골자로 해양전문가들의 해양신산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인천시는 지난 6일 해양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신성장 동력으로서 해양 신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해양에너지 전문가포럼을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송도테크노파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와 해양에너지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에너지 정책 및 해양에너지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인천시 신성장동력과장은 해양에너지메카시티 조성이란 주제로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해양바이오생산기술개발연구사업, 조류발전 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에너지마을기업 시범사업 등 인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양에너지 해외산업의 동향이란 주제로 해외의 관련 기술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해양에너지산업이 상업화로 가는 중간단계에 있으며 10년 이내에 MW급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기술투자의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철희 인하대학교 교수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에너지 잠재량과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조류발전 기술동향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조사된 현황을 바탕으로 인천 연안과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풍부한 조류에너지 자원의 이용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해양전문가들은 인천 연안 및 서·남해안의 해양에너지 잠재량과 기술개발을 강조하면서 현재 시작 단계에 있는 관련 기술개발과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전문적 정책수립을 위한 해양에너지 전문포럼을 제안하고 해양을 끼고 있는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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