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변동비반영시장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회원사와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구조개편 일정 지연에 따라 변동비반영 시장 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장설명회는 각 발전회사의 핵심발전소,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발전소를 대상으로 10일 동안 실시된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발전소의 전력거래 관련부서 실무담당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궁금하게 여겨왔던 사항들과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중심으로 전력거래소는 물론 각 회사의 전력거래팀과 합동으로 설명회와 토의를 통해 시장운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입찰시 유의사항, 변경입찰이 시장운영 및 전력거래 가격에 미치는 영향, 급전지시에 따라 발전한 계량값 부정확시 조치요령과 계량기 봉인 작업시 안전조치 사항, 정산처리절차 및 정산결과에 대한 이의사항 발생 시 신청 절차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금년에는 핵심발전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여타 발전소까지 대상 폭을 확대할 계획으로 발전회사와 이를 협의할 예정이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