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집단에너지 관심집중
광명시흥 집단에너지 관심집중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2.01.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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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감일‧시흥군자‧안동신도시 집단E 공급지역 지정

광명시흥, 하남감일, 시흥군자,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등 4개 지구가 새롭게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 공고됐다. 특히 공급세대수가 많아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명시흥 지구와 연계 열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흥군자지구에 대한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개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신청은 공고일인 11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번에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흥 보급자리지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실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논공동, 목감동 일원 1736만7000m2 규모로 공동주택 8만4617호가 들어서는 큰 규모며 사업시행자는 LH공사다.

최대열부하는 792Gcal/h이며 높은 공급세대수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집단에너지 사업자 선정에서도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하남감일 보급자리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원 172만6314m2 규모로 공동주택 1만3005호가 들어서게 되며 최대열부하는 57Gcal/h다. 공급 세대수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공동주택과 일반건물의 비율이 7:3이어서 지역난방 사업이 손쉬운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시행자는 LH공사다.

시흥군자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번지 일원 489만1112m2규모며 공동주택 1만5563호, 최대열부하 214.8Gcal로 예상된다.

시흥시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인근에 논현열병합, GS홀딩스 집단에너지시설, 인천종합에너지 집단에너지시설, STX에너지 집단에너지시설이 인접해 있어 기존 시설과 연계된 열공급이 예상된다.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명 예천군 호명면 일원 1096만5784m2 규모며 공동주택 3만7527호가 들어선다. 최대열부하는 670.8Gcal/h이며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집단에너지 공급 대상지역을 지정하면서, 1차 서울강남, 하남미사, 2차 고양원흥, 부천옥실, 시흥은계, 남양주진건 지구에 이어 3차 보급자리지구인 광명시흥, 하남감일지구까지 지역난방이 공급됨에 따라 서민주택의 주거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말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 26개 사업자가 약 206만호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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