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년 7월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실시
한전, 내년 7월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 실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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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동이용 모델 및 시범 사업자로 선정

한국전력이 내년도 7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전이 16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전기자동차 공동이용 모델 및 시범운영’ 사업시행자로서 선정됐다.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로 한전은 “차량의 공동 이용을 통해 보유비용을 절약하고 도심지 주차장 부족 및 교통혼잡 등 개선을 위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이달부터 2013년 3월까지 16개월간 시행하며 전기차 30대가 투입된다. 전기차는 짧은 주행거리를 고려해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된 고속전기차(주행거리 100km이상, 최고속도 100km이상)가 활용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도 10여개소 (충전기 50대)에 설치된다.

충전소는 주요 상업지구, 환승역 등에 설치된다. 각 충전소에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가 구비되며 급속충전기는 완전방전상태에서 최대 25분내외, 완속충전기는 약 6시간의 충전시간이 소요된다.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택시비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기회가 제공된다. 초기 3개월간 무상이용기간을 거쳐 유료서비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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