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경영효율 ‘최고’
한전, 상반기 경영효율 ‘최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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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당정전시간 7.75분 등 세계적 수준
한전이 상반기에 사상 최고의 경영효율을 기록했다.
한전은 호당 정전시간, 고장정전 건수, 노동생산성, 송배전손실율률, 전기판매량 등 전반적인 경영효율에 있어 지난해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기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호당 정전시간은 7.75분으로 작년 상반기 8.48분보다 8.6% 감소했고 배전분야 고장정전 건수 역시 7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8건이 줄어들었다.
특히 연간 호당 정전시간은 20분으로 미국(73분) 프랑스(57분) 영국(61분) 대만(83분)보다 현저히 낮다.
종업원 1인당 전기판매량을 나타내는 노동생산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9천kWh가 증가한 773만1천kWh를 판매함으로써 연간 목표인 1,549만9천kWh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설비운용 기술과 관련한 송배전손실률은 3.81%FH 전년동기 대비 0.18%P 감소했다. 이는 배전전압을 6.6kV에서 22.9kV로 승압하고 과부하선로 해소 및 저손실형 변압기를 확충하는 등 전력설비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송재전손실률은 일본(5.1%) 대만(5.46%) 미국(8.9%) 영국(8.9%) 이태리(6.4%) 등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낮다.
전기판매량은 1,470억kWh로 지난해 1,370억kWh보다 7.3% 늘어났고 이에 따라 전기판매수입 역시 지난해 9조6,276억원보다 8.9% 증가한 10조4,87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기판매수입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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