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기상 전문가 채용
전력거래소, 기상 전문가 채용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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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요인에 따른 수요예측 정확도 높아질 듯

▲ 남호기 이사장(오른쪽 6번째)과 채용된 전문가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전력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기상전문가를 공개 채용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5일 ‘전력계통운영 능력향상 특별대책(11월21일)’의 일환으로 기상 전문가 2명과 계통운영 전문가 8명을 공개 채용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계통운영 및 기상 전문가들은 중앙급전소에 배치돼 계통 안전을 위한 급전 운영 및 기상 예측, 전력수급 상황 체크 등 다양한 업무에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계통운영 전문가는 계통운영 3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평상시에 계통운영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업무를 맡고, 예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는 비상시에는 급전 교대근무에 투입되어 위기상황별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상 전문가는 기상분석 및 기상예보 1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기상 및 기온 변화의 영향을 분석해 전력수요예측에 반영함으로써 전력수요예측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전력거래소는 계통운영 요원에 대한 전문원 제도 신설, 국제 자격인증제도 도입, 발전·송변전 교육 강화 등 계통운영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계통운영 및 기상전문가 채용과 관련해 “365일 중 단 하루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여러분의 전문성을 국가와 전력산업을 위해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동계 전력수급 대책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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