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건물 직류배전 표준 확보 나서
주거형 건물 직류배전 표준 확보 나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2.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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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배전표준연구회‧표준화 포럼 발족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6일 주거형 건물의 직류배전 표준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직류배전표준연구회와 참여범위를 확대한 표준화 포럼을 발족했다.

현재 전력절감기술로써 직류배전이 활발히 연구 및 시범적용되고 있으나 기준전압, 배전전압, 플러그, 콘센트 등의 표준이 전혀 없어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표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PC(모니터 포함), TV, DVD, 카메라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기기 등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주택내에서 전력변환(AC-DC)으로 인한 전력손실이 20~30%에 달하는 실정이다.

직류(DC)배전은 이러한 전력변환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과 고품질의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술분야로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그린PC, 건물 등으로 점차 확대, 국내·외의 활발한 연구 및 시범 적용되고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로 관련 기술 주도 및 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녹색성장 산업이다.

직류배전표준연구회는 앞으로 주거형 건물의 저압직류배전(LVDC) 분야에서 △저압직류배전을 구성하기 위한 전력계 구조 및 기존 전원과의 연계 방안(Structure) △기준직류전압, 플러그/콘센트 등의 외형, 기능 등 저압직류배전 요소기기간 또는 요소기기 자체의 인터페이스(Interface) △저압직류배전 구현에 있어 고려돼야 할 안전사항 및 관련기기 성능(Protection) 등을 중심으로 표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명확한 표준화 범위와 세부적인 표준화 항목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워크숍 등을 통해 도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연구회 및 포럼을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한편 추후 마련할 표준안은 국제표준으로 제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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