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과 협력, 제주도 서북해상에 건설예정
포스코파워가 두산중공업과 함께 제주도 서북해상에 국내최초로 30MW급 대단위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28일 포스코파워에 따르면 약 1400억원을 투자해 두산중공업과 합작으로 제주도 서북해상에 국내 최초로 30MW급 대단위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
해상풍력단지조성은 2012년 3월에 착공해 2013년 10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두산중공업의 3MW급 국산 대용량 풍력발전기를 채택할 방침이다. 준공 이후 운영은 포스코파워가 전담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제주시 한경면 해상의 풍력발전단지에서 연간 약 82G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약 2만 7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포스코파워 관계자는 “2012년부터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의무할당제(RPS)의 의무공급자로서 연도별 의무량을 이행하고, 향후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국내외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량을 확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