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보령화력 1부두 선박접안 향상
중부발전,보령화력 1부두 선박접안 향상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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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유연탄 재고 및 수송 경제성 높아져

 

중부발전의 보령화력 1부두 접안용량이 13만 5000톤급에서 15만톤급으로 증대, 안정적인 유연탄재고 및 수송의 경제성이 높아졌다.

23일 중부발전은 지난 16일 충청남도로부터 보령화력발전소 유연탄 하역항인 보령화력 1부두 접안능력 향상을 승인받았다. 18일에는 최초로 15만톤급의 선박을 안전하게 접안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제1부두는 1983년 준공된 이후 최대 13만5000 톤급의 선박 접안만이 가능했다.  접안용량 증대를 위해 올해 3월 중부발전이 국토해양부의 항만기본계획에 15만톤급으로 접안용량 증대를 요청했다.

요청 결과 접안용량 향상을 위한 부두 시설물 안전성 평가(6월), 해상교통안전진단 용역을 통한 자체 진단(8월) 결과, 15만톤급으로의 접안능력 향상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다.

중부발전은 다시 국토해양부에 심의를 요청(10월)하고, 충청남도로부터 해상교통안전진단서 승인통보(11월)를 받음으로써 15만톤급의 유연탄 수송선박의 접안이 가능하게 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보령화력 1부두의 접안능력이 향상돼 원활한 유연탄 수급을 통한 동절기 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조함은 물론, 1회 접안 하역량의 증가로 안정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대형선박의 동시 입항으로 선박대기에 따른 체선료를 연간 약 15억 절감해 회사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1부두의 접안용량 증대건을 계기로 향후 2부두의 접안용량을 15만톤급에서 17만톤급으로 증대하는 운영항로의 준설을 추진, 안정적인 유연탄재고 및 수송의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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