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합화력 1·2호기 준공
부산복합화력 1·2호기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발전, 90만kW 용량… 부산지역 안정적 전력공급 기여


부산복합화력발전소 1·2호기가 준공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4일 부산광역시 사하고 김천동 발전소 현지에서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박종웅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복합화력발전소 1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총 180만kW 용량의 LNG발전소로 계획된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2000년 5월 착공에 들어가 3년 2개월만에 1단계로 90만kW의 1·2호기를 준공하게 됐다.
부산복합화력 1·2호기 준공됨으로써 부산지역의 총 발전시설은 313만7천kW에서 403만7천kW로 30% 증가했다.
또 부산지역 전력수요의 26%를 부산복합화력이 담당하게 됨으로써 부산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2호기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1개월 단축해 조기준공됐다.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발전소 회사장(灰舍場)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회사장을 전원입지로 변경하는 데 좋은 선례가 될 전망이다.
부산복합은 도심발전소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환경보호시설을 갖춤으로써 환경친화와 안정적 전력공급의 두 가지 효과를 충족시키고 있다.
환경친화를 위해 최첨단 탈질설비와 중수도 및 폐수처리시설, 연돌 가스분석설비, 주변농도 측정장치 등 직접공사비의 3.4% 정도인 약 259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했다.
한편 2단계인 3·4호기는 200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변국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