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요소 수용할 스마트그리드 규제 필요"
"미래요소 수용할 스마트그리드 규제 필요"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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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및 규제에 관한 심포지엄서 의견개진

▲ 전력시장 및 규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전력시장 및 규제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전력산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미래 스마트그리드 요소를 모두 수용하는 새 규제 시스템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전력시장 및 규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1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스마트 그리드를 활용한 전력산업 서비스 활성화’를 주제로 세계 에너지 규제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연사로 초청된 조지 바스콘세로스 유럽에너지규제위원회(CEER)의 전위원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미래에 등장할 스마트그리드 요소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셸 오고네 프랑스 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CIGRE) 의장은 프랑스내 향후 전력생산과 소비를 실시간 관리하는 것을 표준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마크 스피쳐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커미셔너는 “한국에서도 규제시장의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피터 프레이서 캐나다 온타리오 에너지위원회 규제정책담당은 캐나다의 계시별요금제의 규제를 책임지는 온타리오 에너지 이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윤용태 서울대 교수, 남일총 KDI 박사, 조성봉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박종배 건국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해외 연사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국제 심포지엄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2회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와 연계해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 그리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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