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핵심과제 강력추진
스마트그리드 핵심과제 강력추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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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제 2회 스마트그리드 행사통해 국민 협조 요청

김정관 지경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6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전기자동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를 맞이해 스마트 그리드 정책추진을 위한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하고 강력한 정책의지 표명과 함께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가 스마트그리드의 국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이미 기술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 들어섰다”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국민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이 지능형전력망법에 따른 향후 5년간 스마트그리드 정책 추진에 대한 비젼과 핵심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제주 실증사업 기술검증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까지 광역권별로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거점지구 구축은 ▲스마트소비자형 거점(아파트단지, 산업단지 등)▲스마트운송형 거점(전기차 충전인프라 집중 구축) ▲스마트신재생형 거점(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스마트융합형 거점 등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정할 예정이다.

내년도에 거점지구 지정기준 및 구체적 지정절차를 정하고 거점지구 추진계획을 수립해 2013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거점지구 내에는 에너지관리사업(EMS), 에너지저장사업(ESS), 전기차 충전사업(EVCS), 발전중개사업(VPP), 수요반응관리사업(DR) 등 다수의 신규 서비스 사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정보, 통신, 제어, 소프트웨어, 베터리, 스마트기기, 첨단계량인프라(AMI),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가전, 충전기, 태양광, 풍력, 전력변환시스템 등 관련 제조업 시장 활성화와 신규 비지니스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로 신규 서비스사업자 등록제와 스마트가전 전환계획을 마련하고 요금제 시행 및 지능형 수요 관리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제시된 정책추진을 위해 제도, 예산 등 지원정책을 담은 스마트그리드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공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제 2회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산업대전’과 스마트그리드 표준, 사례, 전력시장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컨퍼런스’로 구성해 스마트그리드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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