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 특허기술 '한 눈에'
미래전력 특허기술 '한 눈에'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11.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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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KEPCO 발명특허대전 개최

▲ 김중겸 한전 사장과 관련 인사들이 SG추진실에서 출품한 '3D GIS 기술을 이용한 지중설비 시공 및 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작은 계측 하중계로 지구의 무게를 잴 수 있다면?
3차원 그래픽을 통해 지하설비의 시공 및 관리를 육안으로 보는 것과 같다면?
실시간으로 스마트 폰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전력설비의 유지보수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면?

먼 미래에 나올 것 같은 이 같은 기술들이 실제로 구현돼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전력공사는 8일 한전 사옥 1층에서 ‘2011 제2회 KEPCO 발명특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허대전은 4일간 진행되며 총 32개의 특허기술 및 장비들이 전시돼 참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에서는 전력계통과 송변전 시설에 대한 점검의 편의를 돕는 장비들과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들이 다수 나왔다.

또 부실시공 및 관리효율, 고장복구에 대응하는 3D GIS 지중설비 시공․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들이 소개돼 전력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김중겸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대기업 간의 특허분쟁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의 경쟁력은 기업의 미래와 더 나아가 기업의 생존까지도 지식재산에 기반한 원천기술 확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2회라는 짧은 역사이지만 매해 발전해 나가는 ‘KEPCO 발명특허대전’의 모습을 기대하며, 발명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9년 공기업 최초로 특허전담조직을 발족한 이후 ‘IP 중심 R&D 리딩전략’, ‘글로벌 엑설런트 특허확보’, ‘특허전문가 집중양성’ 등을 주요내용으로 추진전략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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