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강도 높은 윤리경영 실천 다짐
韓電, 강도 높은 윤리경영 실천 다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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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의식개혁 통해 신뢰 제고
한전은 국민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 15일 본사에서 5만여 한전 및 전력그룹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전력사업 특성 상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성 업무와 크고 작은 계약 및 공사와 관련해 부조리가 일어날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제도적으로 비리를 차단하는 한편 직원들의 철저한 의식개혁을 통해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영간부 및 전력그룹사 사장과의 경영계약에 윤리항목을 반영하고 윤리경영 우수사업소에 대한 포상 신설, 인사창탁 및 직원 상하간의 선물수수 근절 등 위로부터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자조달을 확대해 납품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규 전기공급 등 고객부담 공사에 대한 사후 고객만족도를 확인하는 ‘왕복엽서제와 Happy Call제도’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계약·민원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전담대책기구인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우수 실천기업에 대한 벤치마킹과 연구용역을 담당하고 최고 경영자 PC에 부조리 관련 핫라인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재무시스템을 활용해 단위부서와 개인별 예산집행의 투명성 강화하고 비리 관련자에 대한 중징계와 함께 일정기간 신상을 공개하는 ‘Yellow Card’를 새롭게 운영키로 했다.
한전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공기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국민과의 약속 이행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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