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比 파니이섬 火電건설 양해각서 체결
한전, 比 파니이섬 火電건설 양해각서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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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kW급… 1억弗 투자 15% 수익률 예상
한국전력이 필리핀 파나이섬 화력발전소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 필리핀 법인은 지난 3일 필리핀 파나이섬 현지에서 10만kW급(5만kW급 2기)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 파나이섬 주정부 주지사와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달 중순 건설대상부지 선정을 위한 사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 1억 달러의 투자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BOO 방식으로 추진돼 향후 25년간 경영권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15%의 예상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파이나섬 정부가 건설부지를 장기임대방식으로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취득 등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필리핀 내에서 유로 연소 발전소인 말라야 화력발전소와 가스연소 발전소인 일리한복합화력에 이어 석탄을 원료로 하는 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가시화함으로써 발전분야에 있어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 발표가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의 파나이섬 순시 중 이뤄져 사업참여에 대한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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