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보전 최선책은 정비능력 향상”
“설비보전 최선책은 정비능력 향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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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가 ‘설비보전 해외전문가 강연회’서 주장
수명이 한계에 달한 설비를 보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정비(Maintenance)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본의 설비보전 전문가인 시미찌 히로시 아사히엔지니어링(주) 이사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전기공이 주관해 지난달 26일 열린 ‘설비보전 해외전문가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미찌 이사는 “설비보전이란 생산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생산을 높이고 사용목적에 적합하도록 관리해 나가는 활동이다”고 전제한 뒤 “현재 일본의 장치산업은 설비의 대부분이 30년 이상 경과해 수명한계에 도달한 상태로 이를 해소하는 수단은 정비능력 향상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서 이경삼 한전기공 사장은 “한전기공은 정비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설비보전 인프라를 추구하는 등 설비보전 기술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설비정비 기술자립도를 95% 수준까지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이 사장은 이어 “전체 발전설비 고장정기건수는 호기당 연간 0.5건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축적한 정비기술을 해외로 역수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기업 최고경영인의 설비보전에 대한 관심 유발과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기업 스스로 설비보전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해 생산성 제고 및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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