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유태환 원장 이임
전기연구원, 유태환 원장 이임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9.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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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동안 웃음경영, 소통경영 정착 등 경영혁신 선도

 

▲ 유태원 원장이 전기연구원 행복일터 선포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기동안 유 원장은 이러한 웃음경영, 소통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기연구원의 제10대 원장인 유태환 원장이 이임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전기연구원은 9일 전기연구원 창원 사옥 강당에서 유태원 원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유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전기연구원 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떠나면서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 원장은 “지난 3년동안 전기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싶은 전기연구원, 만나고 싶은 전기연구원’을 모토로 자율적이고 쾌적한 연구 시험환경을 조성해 가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전기연구원의 위상을 높였으며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의미 있는 세월이었다”고 회고했다.

전기연구원은 한동안 내부 인사가 줄곧 원장을 맡아온 상황에서 지난 2008년 9월 취임한 유 원장이 당시 기대 섞인 시선과 교차하는 안팎의 우려를 화합을 강조하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단기간에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종 동아리 활동과 사회봉사 등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한편, 연구문화와 조직문화 재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했다.

유 원장은 임기 3년 동안 CNT투명전극, 나노노광장비 등 관련 업계가 주목한 원천기술을 개발해냈다. 시험인증 분야에서도 ‘세계 10번째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가입’과 ‘4000MVA급 대전력시험설비 증설사업’ 착수라는 전기연구원의 숙원사업을 성사시켰다.

이와함께 STL정회원 가입은 국내 시험성적서가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중전기기 업계의 큰 성취 중 하나다.

유 원장은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떠난다. 좀 더 어울리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하고 “향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울리며 살아가는 문화, 소통의 문화를 추구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술연구회는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전기연구원 신임원장으로 배전자동화, 전기저장 등 전력시스템 분야 전문가인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을 선임했다. 신임원장 취임식은 오는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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