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변압기 표준화로 年200억 절감
韓電, 변압기 표준화로 年200억 절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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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규격 130종을 5개 규격 34종으로 단순화


한국전력이 배전용 변압기 규격의 단순·표준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섰다.
한전은 현재 사용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격으로 운영중인 10개 규격 130종의 배전용 변압기 규격을 5개 규격 34종으로 대폭 단순·표준화시켜 연간 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전국에 걸쳐 150만대 이상의 배전용 변압기를 운용하고 있는 한전은 220V 승압사업이 완료되고 변압기 내장용 철심의 기술개발 등으로 변압기 운영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 1년간 배전용 변압기의 운영실태를 전반으로 재검토해 변압기 자체부하로 인한 배전손실을 약 6% 향상시키는 등 변압기 종류를 표준·단순화하기로 하고 이달 중 구매시방서를 확정·공포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로 인해 연간 약 200억원의 배전손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단순·표준화에 따라 품질향상은 물론 개발시험비용 절감, 상시 재고량 축소, 생산설비 및 관리업무량 감소 등으로 연간 약 86억원의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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