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녹색인증제 참여 ‘눈에 띄네’
중소기업 녹색인증제 참여 ‘눈에 띄네’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9.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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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76.3%…그린IT·신재생 중점
중소기업의 녹색인증제 참여가 점차적으로 증가해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1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4월 14일 ‘녹색인증제’가 시행된 후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신청 건수 111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녹색기술 인증은 381건, 녹색사업 인증은 11건, 녹색전문기업 확인은 42건으로 총 434건이 녹색인증을 받았다.

녹색인증 현황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101건에 불과한 반면 중소기업(개인사업 포함)은 총 331건으로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월말 기준 대기업 34건(40%), 중소기업 51건(60%)과 비교해 중소기업이 비율이 16.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녹색인증제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인증 현황을 보면 10개 녹색기술 분야 중에서 그린IT 분야가 120건으로 전체 32%을 차지했고 환경보호 및 보전 86건(23%), 신재생에너지 59건(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녹색인증 취득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인증 관련 정보 수요가 확대되면서 녹색인증제 전담기관으로서 지자체, 대학, 지역 테크노파크,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한 녹색인증제 교육설명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녹색인증제 신청절차, 지원혜택, 인증기술 분류 및 인증수준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가 올 들어 23회 열렸고 향후 녹색인증 우수 사례를 발굴·배포해 녹색인증 신청 기업이 쉽게 참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인증을 취득한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과 연계를 위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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