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 총력
정부, 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 총력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9.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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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정부지원위원회서 협조 당부
정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2일 제1차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정부지원위원회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정부지원위원회는 자연보전총회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총회 준비사항과 기관별 지원과제가 보고·논의된다. WCC는 지구환경문제 전반에 걸친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광범위한 환경회의이다.

2012 WCC는 내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데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180여 개국, 1157개 단체,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총회 기간 중 세계 각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구환경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리더스담화(World Leaders Dialogue)가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012 WCC를 통해 녹색성장 등 우리나라의 우수 환경정책 모델을 전 세계에 전파해 녹색선진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국제환경 이슈에 대한 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리더십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총회가 친환경적인 국제행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지원위원회의 부위원장인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총회인 만큼 한국적인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논의의제가 발굴, 제안돼 지구촌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관심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에서 개최되는 총회 D-365 기념행사(콘서트, 전시회 및 학술대회 등)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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