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올 사업목표 꼭 달성한다”
일진전기 “올 사업목표 꼭 달성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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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61억 작년比 176% 성장 목표

지난해 괄목성과 바탕 달성 가능성 높아


일진전기(사장 홍순갑)가 지난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내실경영 중심의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필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일진전기는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사업계획 목표 반드시 달성’을 핵심경영전략으로 세우고 부문별 세부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
일진전기는 우선 지속적인 성장과 관련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5.4% 많은 1,765억원으로 정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지난해보다 113억원이나 늘어난 261억원을 달성해 순이익 181억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입금을 지난해 832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282억원을 줄여 부채비율을 87%까지 개선키로 했다.
지난해 중국 추가진출로 힘을 받고 있는 글로벌화도 확대된다. 중국합작투자를 지금의 5개에 2개를 추가하고 해외 에이전트 발굴 역시 현재의 6개에서 추가로 14개를 개척할 방침이다.
또 북경에 연락사무소를 신설키로 했다.
홍보활동도 강화해 IR 횟수를 5회이상 갖기로 했다.
이같은 성장전략은 지난해 각 부문에 걸친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해 매출액 1,529억원(전년 대비 6.7% 성장) 영업이익 148억원(전년 대비 43.6% 성장)을 기록하면서 순이익을 2001년 32억원에서 지난해 무려 175억원을 달성했다.
또 신수종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중전기분야에서는 직접부하제어사업과 용인-신갈 경전철사업을 추진했고 전선분야에서는 초전도 분말/선재사업을, 환경분야에서는 매연 저감장치(DPF)사업을 추진했다.
군살을 빼기 위한 사업구조조정도 과감히 단행해 자동차 주물사업을 매각했고 차입금 역시 832억원으로 줄여 부채비율을 142.8%로 낮췄다.
지난해 성과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중국시장 진출이다. 지난해 1건의 추가 합작계약으로 5건의 합작계약을 성사시켰고 남경 지하철 C-GIS를 54억원에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의 성과로 인해 올해 일진전기의 사업계획 달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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