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내 최초 해상풍력 계통 실증설비 구축
한전, 국내 최초 해상풍력 계통 실증설비 구축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8.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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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 계통연계 실증시험에 쓰일 제주월정 해상풍력발전기(2MW)


한전 전력연구원 송배전연구소가 19일 제주 월정리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국내 최초로 ‘2MW급 해상풍력 계통연계 실증시험설비 구축’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하는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시험설비는 2009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한지 15개월 만에 설치를 완료했다.

‘2MW급 해상풍력 계통연계 실증시험설비’는 해상 1.5kM에 위치한 해상풍력타워에 풍력발전기 2MW 1기를 22.9kV 해저케이블로 연계해 육상에 위치한 조천변전소 풍력와 연결한 실증시험설비다.

이 해상풍력 계통연계 실증시험설비는 해저케이블 시스템과 원격 전력품질 모니터링시스템, 해저케이블 매설심도 및 접지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해저케이블 접지측정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해저케이블 시스템은 해저케이블 상태판정 및 해저케이블 고장시 고장점을 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했다. 향후 대규모 해상풍력 내부그리드망 사고시 해저케이블 고장점 탐지에 활용한다.

또한 해상풍력 원격 전력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제주월정 육상연계점 수전설비반에 계측 및 분석장치가 설치되고 전력연구원에 서버 및 영상장치가 탑재돼 원격으로 현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해상풍력 실증시험설비는 향후 서해안 및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실증시험설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그리드 관련 연구에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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