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연 130만kWh 전력 생산
중부발전이 최초로 학교건물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중부발전과 제주대학교는 지난 17일 제주대학교 내에 설비용량 1MW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운영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주대내 태양광발전소는 공공건물 옥상을 활용한 최초의 태양광발전사업으로 토지이용을 극대화한 사례가 될 것으로 중부발전은 예상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부지에 비해 1.5배의 의무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일일 3561kWh를 생산하며 연간 총 130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력량은 설비용량 1000kW, 일일 24시간, 이용율은 14.27%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약 43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온실가스(CO2)를 연간 약 791톤 감축하는 효과도 있다. 791톤의 온실가스 감축은 약 135ha의 산림을 식재하는 것과 맞먹는다.
태양광발전소가 대학내 설치됨으로서 학교에 태양광 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소 건설이후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중 일부를 제주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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