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시장 성장폭 클 것”
동서발전, “인도시장 성장폭 클 것”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8.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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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이번 6000MW 인도발전시장 진출이 향후 인도발전시장 선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인도는 세계에서 6번째로 전력소비가 많은 국가로 전세계 전력소비량의 3.4%를 차지한다. 반면 1인당 연간 전력소비량은 낮은 수준이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인간 연간 전력소비량을 살펴보면 미국의 1만 5000kWh, 한국 8900kWh, 중국의 1800kWh인데 반해, 인도는 704kWh에 불과하다. 

그러나 2005년부터 2011년도까지 전력수요 대비 공급 부족률이 평균 9.6%를 상회해, 인프라 구축에 따른 상승폭이 클 것으로 동서발전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인도시장 진출에 있어 보유 중인 초임계압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술에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전체 발전설비용량이 16만 9748MW로 이중 54%인 9만 2376MW를 석탄화력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 전력부는 석탄화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과 높은 효율을 가진 초임계압 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2004년부터 시작한 초임계압 발전은 건설기술이나 운영면에서 수준이 미흡한 수준이다.

동서발전은 초임계압발전소를 국내기술로 건설해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하라파워도 이때문에 2010년 7월에 동서발전과 이번 6000MW급 중 1단계인 1200MW 석탄화력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번 인도발전사업 진출을 기점으로 국내 건설 및 기자재 수출업체(EPC), 보조기기 등 관련 분야의 국내사들과 동반 진출해 수출효과와 고용창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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