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Si 태양전지 국책과제 맡아
고효율 Si 태양전지 국책과제 맡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7.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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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2014년 양산 단계 진입 목표

태양전지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초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화 기술개발’국책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 과제를 통해 태양전지 변환효율 22% 이상을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에서는 'P-타입(P-type) 기판'을 적용하며 웨이퍼 표면에서는 빛의 흡수를 돕는 얇은 막을 형성하고 금속과 반도체의 접촉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는 '셀렉티브 에미터(Selective Emitter)' 구조를 형성한다. 후면에는 전자와 전공의 재결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막(Passivation)과 후면전계층BSF(Back Surface Field)을 부분적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초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제 수행기간은 2011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이며 3년간 총 과제 사업비는 108억 90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국책과제 중 가장 높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과제다. 특히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 기업들만을 선정해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과제 종료 후에는 바로 양산 단계로 적용 가능한 양산기술 개발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초 고효율 태양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는 신성솔라에너지를 주관으로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웅진에너지는 고품질 P-타입 잉곳과 웨이퍼 개발, 신성솔라에너지와 고려대학교는 초 고효율 태양전지를 연구 개발한다.  이렇게 개발된 태양전지로 2.5% 이내의 손실율을 가지는 모듈을 삼성SDI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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