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태양광 ETF 신규상장
삼성자산운용, KODEX 태양광 ETF 신규상장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7.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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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에프앤가이드 태양광 지수를 기초로 하는 ‘KODEX 태양광’ ETF를 오는 지난달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태양광’ ETF의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 태양광 지수는 OCI, 한화케미칼 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중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11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 지수에는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및 태양전지 부문에 해당하는 기업을 편입시켰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사업목적, 매출여부와 비중, 사업 또는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태양광 관련 종목을 선정했다. 재무요건 및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10종목 이상으로 구성했다.
재무요건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0억원 이상,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이상 흑자 등을 갖춰야 한다. 유동성 요건은 20일 평균 거래대금 50억원 이상이다.

재무요건의 경우 종목 비중 상한은 15%이며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 변경한다. 2009년 1월 1000pt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2011년 7월 20일 현재 2925.37pt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 수익률 대비 -9.6%p의 열위를 보이고 있으나 연초 이후와 최근 2년 수익률은 각각 15.45%p와 55.09%p 상회하고 있다.
이번 ‘KODEX 태양광’ ETF 상장으로 올해 신규상장 ETF는 총 37개로 늘어났다.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01개로 증가했다. 

ETF는 1주만 보유하더라도 기초지수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종목 투자에 비해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매매비용 또한 저렴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금융상품이란 평가다. 
‘KODEX 태양광’ ETF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한 분야인 태양광 산업의 성과를 나타내는 녹색 ETF다.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녹색 ETF 2종은 탄소, 그린IT를 비롯 태양광, 풍력, 2차전지 등 넓은 범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다. 반면 이번 ‘KODEX 태양광’ ETF는 태양광에 특화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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