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原電 1호기 발전량 1000억kWh 돌파
월성 原電 1호기 발전량 1000억kWh 돌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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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 1호기가 지난 15일 총 발전량 1000억 kWh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인 월성 원전은 지난 83년 4월 22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600MW급 가압중수로형 원전 중 세계 최초로 발전량 1000억 kWh를 넘었다.
국내에서는 고리 3·4호기와 영광 1·2호기, 울진1호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발전량 1,000억 kWh를 넘어선 것이다.
그동안 월성 1호기는 상업운전 초기 중수로형 원전에 대한 운전경험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용률 세계 1위를 3회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운영중인 전세계 42기의 중수로 원전 중 최초로 1118일간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는 등 국내 중수로 원전 운영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루마니아의 중수로형 원전에 우리의 원전 운영기술을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원전운영기술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월성 원전 1호기가 지난 20년간 생산한 1000억 kWh의 전력량은 석탄으로 환산시 약2510만 톤, 석유로 환산시 약 1710만 톤으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어 국가경제에 외화부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탄산가스 발생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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