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ㆍ전남개발공사, 중국과 투자협약 체결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에 ‘국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6일 중국의 핵공업23건설유한공사, 중경경서패납성투기계설비진출구유한공사(중원성신5국)와 ‘국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투자협약에 따르면 국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에는 66만㎡(약 20만평) 부지에 총 투자비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R&D단지, 핵심부품 및 설비 생산단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약 1만여명의 R&D, 생산인력이 상주할 국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에는 수소 생산, 연료전지, 철강, 자동차, IT 분야에 걸쳐 한·중 기술 합작기업 20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 규모로 대지 면적 16만9364㎡(약 5만평)에 사업비 약 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측은 자금 조달, 국내 법인 설립, 기업 유치와 건축물 책임 준공을 담당하고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토지 분양, 도시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한다.
김주열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 활성화와 국가 미래 에너지원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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