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투자의향서 10개社 제출
남동발전 투자의향서 10개社 제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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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포스코 등… J-파워 등 일본회사 ‘눈길’



남동발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 마감 결과 국내 6개사와 4개 외국사 등 총 10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내사로는 SK, LG, 포스코, 한국종합에너지, 효성, 삼탄이 의향서를 제출했고 외국사는 정확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일본의 J-파워와 미쓰비시 등이 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본계 전력회사의 참여는 그동안 유력했던 미국과 유럽의 에너지기업들이 참여를 꺼리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싱가포르파워인터내셔널도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당초 참여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됐던 트렉터벨은 남동발전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은 적극적인 매각 참여의지를 읽을 수 있는 근거로는 부족하나 일단 이들 기업들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입찰단계에 접어들 경우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짝짓기가 시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전은 오는 18일 입찰제안요청서를 발급하고 기업실사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남동발전 지분을 발행주식의 34%에서 투자자가 요청할 경우 최고 51%까지 매각할 방침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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