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 확대
한-칠레,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 확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6.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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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칠레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훼르난도 슈미트(Fernando Schmidt)’칠레 외교부 차관과 지난 2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무협력 강화와 경제 통상 증진, 자원 에너지 협력 확대 등 현안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 2004년 한-칠레 FTA 체결 이후 양국관계가 포괄적 협력관계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 오는 2012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경제, 통상 분야 뿐만 아니라 에너지·자원, 인프라, 과학.기술, 방산,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관계를 성숙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우리측은 칠레와의 최초 FTA 협정 체결을 통해 칠레산 포도주, 포도 등 수입증가로 칠레에 대한 국가지명도가 높아져 양국간 협력 분야가 경제외적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우리의 대칠레 수입액중 80%에 달할 만큼 우리 경제에 긴요한 칠레산 광물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칠레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우리측은 지난해 11월 삼성물산, 광물자원공사가 칠레와 체결한 리튬광산 개발 계약 관련 양국간 최초의 리튬개발 합작사업 성공을 위해 칠레 정부의 조속한 환경승인과 사업 허가를 요청했다. 앞으로 칠레측이 추진하는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 플랜트.SOC,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등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칠레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칠레측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의 20%대 확보를 위해 조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예정으로 한국의 참여를 희망함. 아울러 한-칠레 FTA 심화와 칠레산 농축산물에 대한 우리측의 신속한 검역절차 진행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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