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1월 4일 개최되는 ‘2002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세계적인 전기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지난 23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회장은 간담회에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SIEF 2002에서 전시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데 비중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이어 “이번 전시회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월초 본회 통상전시팀을 싱가포르에 파견해 세계 수준의 전력전시사업자인 PennWell사를 방문해 실무협의를 했다”며 “이를 통해 2004년 11월 서울무역전시장에서 ‘SIEF2004’ 및 ‘Power in Korea’를 개최키로 합의해 이번 전시기간 중 방한해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전기산업이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르고 세계 7위권의 중전기기 사업으로 도약하는 2005년까지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을 세계 5대 전기산업전시회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기간 동안 중동지역 중전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KOTRA 중동전문가를 초빙해 수출촉진 관련 세미나F를 열고 UAE 두바이 전력회사 사장(차관급) 일행 방문을 통해 구매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방한하는 일본 전력회사 구매담당자들의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전기기술 세미나를 통해 국내 우수 선진기술업체들의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김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