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갈수록 전기분야의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등 선진기술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01년 말 현재 총 1,971종의 국제전기위원회(IEC) 규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6년 이후 지난해까지 443종의 규격이 늘어난 것으로 매년 평균 6%가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IEC 규격 증가는 국내 전기제품이 국제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선진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국내 전기분야의 IEC 규격은 지난 96년 1,528종에서 97년 1,611종, 98년 1,759종, 99년 1,739종, 2000년 1,921종, 2001년 1,971종으로 지난 99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971종의 규격 중 회전기, 전력용변압기 등 산업전기 분야의 규격이 1,252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고 용어, 표준전압, 등 기초전기분야의 규격이 36%인 719종에 이르고 있다.
IEC는 기술변화와 동향에 따라 규격 기준을 제·개정하고 있다.<변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