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영 효율화로 수송에너지 절감
버스운영 효율화로 수송에너지 절감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5.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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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KD운송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3일 KD운송그룹과 수송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관공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이 보유한 에너지관리 기술을 토대로 수송부문 MRV(산정·보고·검증) 방법론을 개발해 KD운송그룹 버스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D운송그룹이 운행하고 있는 5000여대 버스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사업은 국내외의 각종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여객 운송부문의 다양한 에너지절감 기기들에 대한 자금·세제지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에관공과 KD운송그룹은 국내 에너지사용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향상 방법 개발 및 보급이 수송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 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가용 승용차의 약 1/5에 불과한 에너지를 사용해 하루에 1450만명을 실어나르는 버스의 이용률을 높이겠다”며 “에너지, 대기오염, 교통혼잡,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D운송그룹은 경기고속(1553대), 대원고속(1344대) 등 15개사를 보유한 운송기업으로 하루 이용승객 200만명, 총 5000여대의 버스를 갖고 있다. KD운송그룹의 버스는 우리나라 전체 버스의 1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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