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자원시장 공략 박차
중남미 자원시장 공략 박차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4.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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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등 3개국에 경제협력사절단 파견

자원부국인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발걸음이 활발해지고 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중남미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4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경제협력 사절단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석유관리원, 광해관리공단 등 공공 분야뿐 아니라 자원개발 및 플랜트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됐다.

27일 멕시코에서 박영준 차관은 마리아 히메나 발베르데 발데스 경제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멕시코와의 광물자원 협력 확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개최될 ‘제2차 한-멕시코 자원협력위원회’를 통해서는 ‘정부간 광물분야 협력 MOU' 및 ‘희유금속 공동조사 MOU(광물공사-SGM(멕시코 지질조사소))’를 체결해 양국간 광물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세 안토니오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 시에는 우리 측이 마련한 ‘멕시코 원전인력양성프로그램(안)’을 제안하고 ESCO 사업 및 석유·대체연료 기술교류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

29일 오후에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콜롬비아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석탄광 개발 협력 MOU' 및 ‘석유품질관리 기술지원 MOU' 체결을 추진한다.

토마스 곤잘레스 광물에너지부 장관 면담에서는 석유·가스, 광물자원 개발 및 석유품질관리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는 동시에 ‘광물자원 조사협력 MOU(한국 지질자원연구원 ↔ 콜롬비아 지질광업연구소)'체결을 제의할 예정이다.

5월 2일 베네수엘라에서는 ‘제3차 한-베네수엘라 자원협력위원회’ 개최를 통해 가스개발·도입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3일 ‘제5차 한-페루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유전·광물 개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한편 ‘지질-광상 공동연구 협약(한국, 지질자원연구원과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도 체결한다. 에너지광업부와 통상관광부 고위급 면담을 통해서는 우리 기업의 신규광구 입찰 참여를 요청키로 했다.

4일 에는 ‘한-페루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해 양국간 에너지·자원 및 플랜트·건설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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