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지구를 꿈꾸다!”
“핵 없는 지구를 꿈꾸다!”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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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가 방사능 눈물을 흘리는 걸게 그림 아래 방독면 쓰고 우비를 착용한 채 찢어진 우산 쓴 사람들 모습. 찢어진 우산을 든 사람들은 한 글자 씩 ‘찢어진 방사능 안전정책’이란 피켓을 들고 있다.

한국환경회의와 핵발전정책전환국민행동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하루 전 날인 지난 21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지구의 날 기념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지구의 날 주제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방사능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핵 없는 지구를 꿈꾸다’로 정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날 기자회견의 부제는 ‘STOP RADIOACTIVE TEARS OF THE EARTH’로 정했다. 방사능이 포함된 빗물이 지구가 흘리는 방사능 눈물로 생각해 핵 발전정책 전환을 통해 지구의 방사능 눈물을 멈추길 희망하는 의미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변에서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에 위협을 주는 환경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실천을 마련하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처음 시작됐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 현재 전 세계 시민들이 함께 기념하는 날이 되어 4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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