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CDM시장 진출 발판 마련
아세안 CDM시장 진출 발판 마련
  • 이윤애 기자
  • 승인 2011.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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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ASEAN+3 협력사업 인셉션 워크숍’… 실제 투자사업 연계 초점

▲ 에관공은 아세안에너지센터와 지난 12일∼13일 필리핀 세부에서 ‘2011 ASEAN+3 협력사업 인셉션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아세안에너지센터와 2011년도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에관공은 아세안에너지센터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2011 ASEAN+3 협력사업 인셉션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1년도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도 사업은 그동안의 ASEAN+3 협력사업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를 국내기업의 실제 투자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돼 ASEAN지역 국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향후 한국의 기후변화산업 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협력사업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기존 4개국 외에 캄보디아, 태국 등 2개국이 추가로 참여함으로써 ASEAN지역 CDM 사업기회가 더욱 넓어졌다.
에관공은 2009년부터 우선대상 4개국과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4개국에 CDM협력체인 CCB를 설립해 CDM 프로젝트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에관공은 이번 2011년 사업을 통해 ASEAN 지역의 CDM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CCB운영, 현장조사,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 연계 및 기업설명회, 로드쇼 추진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CDM 프로젝트와 국내기업의 사업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인셉션 워크숍에서는 지난 사업의 결과를 확인하고 2011년 사업의 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토론과 일정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 참여국인 캄보디아와 태국은 국가 CDM현황을 발표하고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CCB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태국 측 발표자인 DEDE 소속 Sutthasini Glawgitigul은 “태국은 한국의 CDM사업 노하우와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사업 참가를 계기로 많은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3년째에 접어든 ASEAN+3 CDM 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CDM 기회가 많은 ASEAN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선진적인 한국 CDM 사업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국제네트워킹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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