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바이오가스 국제공동연구 시동
가스공, 바이오가스 국제공동연구 시동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4.11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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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바이오텍와 국제기술협력… 바이오가스 연구

가스공사가 바이오가스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투자기관인 바이오텍사와 국제기술협력을 체결했다. 
국제기술협력은 가스공사가 말레이시아의 바이오가스 타당성조사와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데모급)를 수행하고 바이오텍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연구를 위한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말련 녹색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가스공사가 2011년도 연구개발 신규전략과제로 ‘바이오가스 정제 및 저장기술 개발’을 이사회에서 확정한 뒤 나온 후속조치로 5월 하순부터 전략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팜 폐기물 등 다양한 바이오 원료로부터 바이오가스 이용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정책으로 바이오기술 개발과 보급을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006년 국가 바이오연료 정책을 수립했고 2009년에는 4개 분야의 국가 그린기술정책을 만들었다. 4개 분야는 에너지, 빌딩, 물과 폐기물, 수송이다.

말레이시아의 바이오자원은 풍부하다. 바이오매스 자원을 위한 넓은 부지(700만 헥타아르)를 가지고 있다. 팜오일 산업이 500만 헥타아르 점유하고 있고 연간 수출액이 33조원에 이른다.
국가경제개발계획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 바이오매스인 것이다.

한편 이번 협정을 맺은 바이오텍사는 직원 288명에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자산 1317억원, 순익 1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바이오텍사는 말레이시아 바이오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국제협력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분야의 R&D 및 벤처기업 육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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