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참가기업에게 듣는다
‘단골’ 참가기업에게 듣는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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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규모·수준 단연 국제적”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유난히 장수 참가기업의 비중이 크다.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기업 SMA테크놀로지 한국지사인 SMA코리아는 설립 당시인 2006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그린에너지엑스포만 참가하고 있는 ‘단골’ 참가기업이다.

이명배 SMA코리아 한국 대표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태양광산업 태동기부터 그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며 “비록 지역에서 개최되지만 행사 규모나 수준은 단연 국제적”이라며 그린에너지엑스포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참가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참가기업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하려는 자세가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 태양광 원조기업이자 경남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는 태양전지 제조사 KPE는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처음 개최된 2004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참가했다. 마케팅 담당 김경희 대리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매년 참가할 때마다 거의 두 배씩 커가는 것 같다. 다양한 해외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행사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태양광산업 소재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인 듀폰 역시 지난 2009년 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한국시장에 첫 데뷔를 한 이후 3년 연속 골드스폰서로 참가하고 있다. 듀폰 박신정 차장은 “항상 엑스코 현장에서 정말 많은 고객을 만나 상담을 하게 된다”면서 “올해도 기존 고객들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2위 태양광기업인 잉리솔라는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더 잘 알려진 기업이기도 하다. 월드컵 기간 중 주가가 47.4% 올랐다고 한다. 월드컵 특수를 본 잉리솔라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그린에너지엑스포 공식 스폰서이기도 하며 2006년 이후 매년 대구를 찾고 있다. 

우일하이테크 또한 그린에너지엑스포의 단골 중 단골 기업이다. 2004년 이후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엑스포와 동반 성장을 거듭해온 태양광 장비분야 대표기업이다. 해외 주요 태양광 전시회에도 매년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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