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DME 혼합연료 시범사업 ‘순항’
LPG-DME 혼합연료 시범사업 ‘순항’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1.03.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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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개소 공급 목표 79% 달성… 소비자 88.9%가 만족

LPG-DME 혼합연료 시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DME 혼합연료의 공급이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9월은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 시점이므로 급격한 증가율을 보였고 10월(37.3%), 11월(65.8%), 12월(25.3%) 3개월 동안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을 제외한 4/4분기 월평균 증가율은 42.8%를 기록했다.

혼합연료는 DME 20%, LPG 80%의 비율로 혼합하기 때문에 원연료와 비슷한 추세 보이고 있다.
공급처의 경우 시범사업자당 가정용 50개소, 업소용 50개소 총 400개소의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316개소에 공급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8월부터 점차 증가해 12월말에 목표치의 79%를 달성했다. 4/4분기 평균 증가율은 38.3%를 기록했다.

가정용은 시범사업자당 50개소, 총 200개소 공급처 확보가 목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148개소에 공급했다. 8월부터 점차 늘어나 12월말에 목표치의 74.%를 달성했고 4/4분기 평균 7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자의 반응 분석 결과 가정용 상용화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업소용의 경우 낮은 열량 및 화력에 대해 사전에 충분한 홍보와 사용권장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가정용의 경우 LPG 사용 시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가격도 경제적이라는 반응이다. 여기에 프로판과 비교해 그을음도 적다는 평가다.
업소용은 LPG로 다시 전환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화력이 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열량이 낮아 LPG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업소에서는 LPG 정도의 강한 화력에 익숙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소비자의 88.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PG 사용 시와 특별히 다른 점을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 만족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변화 못 느낌(59∼50)’ 이상의 만족도를 느낀 소비자가 전체의 88.9%로 집계됐다. ▲대체로 만족(89∼80)을 선택한 소비자가 15.0% ▲개선된 느낌(79∼60)을 선택한 소비자가 37.2% ▲변화 못 느낌(59∼50)을 선택한 소비자가 36.7%로 조사됐다.

LPG공업협회는 시범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현재 가스안전공사가 진행 중인 혼합연료 소비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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